靑 경호실장에 임명된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은?

입력 2013-02-08 10:37

박근혜 정부의 초대 청와대 경호실장으로 임명된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은 군인이란 한 우물만 판 인물이다.

박 경호실장은 지난 2006년 육군 참모총장으로 임명될 때는 이례적으로 야전사량관을 거치지 않은 참모총장이었다. 그는 대장 진급과 동시에 참모총장에 오른 기록을 갖기도 했다.

박 경호실장은 군에서 장병 의식의 선진화를 이끌었다. 3군단장 시절에는 ‘장병들의 기가 살아야 강한 군대가 될 수 있다’는 지론을 펼쳤으며 ‘신바람 나는 병영’을 강조해왔다.

박 경호실장은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방부 장관 등 중책을 맡을 것으로 끊임없이 거론돼왔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임명된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과는 과거 육군과 김 안보실장의 국방부 장관 시절 함께 호흡을 맞춰왔다.

◇약력

△1949년 3월 18일 부산 출생 △1999 7사단장 △2001 육군본부 인사참모총장 △2003 육군발전위원회 위원장 △2003 3군단장(중장) △2005 육군 참모총장(중장) △2006~2008 육군 참모총장(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