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마중]연휴 지나면 밸런타인데이… 연인에 들려줄 감성보이스

입력 2013-02-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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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연인들을 위한 시간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오고 있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은 주말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공연장에서 특별한 데이트를 즐기면 어떨까.

가수 백지영은 단독 콘서트 ‘7년 만의 외출’을 열고 팬들을 만난다. 오는 1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타이틀처럼 7년 만에 열리는 단독 콘서트인 만큼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지영은 이번 공연에서 부를 모든 곡을 직접 선곡하고 편곡과 기획 회의도 빠짐없이 참여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의욕적이다.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는 “1999년 데뷔 이후 댄스, 발라드, OST 등의 활동으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 만큼 그간의 활동을 총망라해 백지영만의 다채로운 음악색을 표현할 예정이다.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섹시 커플 댄스의 진수를 보여줄 ‘내 귀의 캔디’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2009년 그룹 2PM 멤버 택연과 함께 발표한 ‘내 귀의 캔디’를 통해 백지영은 가수 케이윌, 방송인 강호동, 배우 정일우 등 다양한 스타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 바 있다. 이번에는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가수 이승기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승기는 팜므파탈 백지영을 만나 기존의 모범생 이미지를 벗고 더욱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그룹 DJ DOC도 게스트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화끈한 분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음악으로 승부하는 아티스트들의 합동 공연도 펼쳐진다. 가수 존박과 윤하, 그룹 어반자카파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 따뜻한 감성 충전을 위한 특별한 공연 ‘센티멘탈 콘서트 보이스 애비뉴’를 마련했다.

여심을 홀리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존박은 ‘철부지’를 통해 선보였던 블루지한 매력은 물론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듣는 이의 가슴을 파고든다. 무엇보다 게스트가 아닌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콘서트인 만큼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가창력은 물론 화려한 무대 매너를 자랑하는 윤하 역시 한층 성숙해진 음악과 보컬을 선사한다. 잔잔한 발라드는 물론 숨겨둔 열정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똑같은 사랑 똑같은 이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룹 어반자카파는 특유의 절제된 보컬과 폭발하듯 터지는 가창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을 기획한 ㈜인터파크INT는 “각 아티스트의 히트곡은 물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곡들과 팝송 등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무엇보다도 음악이 주가 되는 무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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