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세권개발사업의 시행사인 드림허브PFV 이사회가 3073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발행을 승인했다.
7일 자산관리위탁회사 용산역세권개발(AMC)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린 드림허브PFV 이사회에서 10명의 이사진 중 7명이 찬성해 1호 안건인 ABCP 발행 건이 가결됐다. 코레일 이사 3명 중 1명은 반대하고 2명은 기권했다.
다만, 코레일의 반환확약서가 없으면 투자적격 신용등급이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이사회 의결만으로 ABCP 발행여부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사회는 또 제3자 배정방식의 전환사채(CB) 안건도 전원동의로 통과시켰다.
이사회는 이어 AMC가 추진하기로 한 코레일 소송 안건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