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4일(현지시간) 멕시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소로나 주에서 동물 서커스 공연을 하던 조련사 알렉산더 크리스핀이 지난 2일(현지시간) 호랑이에 물려 사망했다.
이같은 '조련사 공격하는 호랑이'의 모습은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돼 관심을 모았다.
사고 당시 크리스핀은 벵갈 호랑이 2마리와 무대에 올랐다. 크리스핀은 호랑이를 무대 가운데 위치시키고 호랑이 주변을 빠르게 돌았다.
순간 '조련사 공격하는 호랑이'는 크리스핀의 바지를 물었다. 크리스핀은 바닥에 쓰러졌고, 이 호랑이는 크리스핀의 목과 다리 등을 물었다.
갑작스런 상황에 주위 조련사들이 달려 나와 호랑이를 떼어 내려 했지만 '조련사 공격하는 호랑이'는 제어 불능 상태로 조련사를 끌고 다녔다.
결국 크리스핀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과다 출혈로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