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개 검사소·화성휴게소에서 타이어·오일·램프 점검 서비스
오랫동안 장거리 운행을 하지 않았던 차량은 명절 연휴기간 운행 시 갑작스런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 점검을 미리 받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는 조언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이번 설 연휴 기간에 화성휴게소(목포 방향)와 전국 자동차검사소에서 차량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설 연휴 국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귀성길을 조성하기 위해 공단에서 실시하는 것이다.
공단의 전국 57개 자동차검사소에서 진행되는 무상점검 서비스는 6일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8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진행된다.
이번 서비스는 공단 자동차 검사소를 방문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실시된다.
점검 항목은 장거리 운행에 필수 요소인 △타이어 △공기압 △각종 오일 △냉각수 △등화장치 등이다. 또 워셔액 보충 등의 부가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공단은 8일 화성휴게소에서도 귀성객 대상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공단에서 자체 개발한 ‘이동식 검사기기’를 활용해 자동차 검사 기일이 도래한 차량에 대한 정기검사와 종합검사를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행한다.
이는 대형화물 자동차에 특수검사기기를 설치해 도서벽지 등 검사시설이 없는 지역을 직접 찾아가 검사 및 무상점검을 해주는 서비스로 2010년 11월 강화군 석모도에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2012년 7097대에 대해 검사 및 무상 점검을 수행했다.
공단은 귀성고객에게 안전운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졸음방지 패치, 껌, 생수 등의 졸음방지 용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치우 공단 자동차검사처장은 “국민들이 대규모로 이동하는 시기에는 자동차를 사전에 점검·정비해야 한다. 또 무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며 운전의 집중도를 방해하는 DMB 시청 및 휴대폰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찾아가는 자동차검사 서비스 활성화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자동차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