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단체총협의회, 北 핵실험 위협 규탄 기자회견 열어

입력 2013-02-0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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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들로 구성된 애국단체총협의회가 6일 오후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북한 3차 핵실험 강행 움직임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상훈 협의회 상임의장은 이 자리에서 기자회견문을 통해 “북한이 지금 자행하려는 3차 핵실험은 바로 대한민국을 겨누고 있는 위험천만한 안보현안이자, 동족인 우리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를 향한 정면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박창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도 “우리는 북한의 핵실험이라는 최악의 안보위기에 맞서 국제사회와의 공조 하에 더욱 강력한 대책을 강구해야 하며, 더불어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흔들리지 않는 대국민 안보의식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북한의 핵실험 도발 위협을 규탄하는 한편 정부를 향해 철저한 대응태세 구축을 요구했다. ‘북핵저지 결의문’ 낭독 등 기자회견 뒤엔 미사일 구조물을 격파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애국단체총협의회에는 한국자유총연맹과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회, 라이트코리아, 바르게살기중앙회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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