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우기정)는 회원사 골프장 266개사를 비롯해 전국 6홀 규모 이상 대중제골프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내장객 현황을 발표했다.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장을 이용한 골퍼는 2860만5167명으로 전년(2690만4953명)에 비해 170만명(6.3%) 증가했다. 1홀 당 평균입장객은 3522명으로 2011년에 비해 37명(-1%) 감소했다.
지난해 운영 중인 회원제 골프장 227개소를 찾은 총 내장객은 177만7672명으로 전년도(223개소ㆍ1678만4857명)보다 29만2815명(1.7%) 증가했다. 대중제 210개소를 이용한 입장객은 1152만7495명으로 전년도(187개소ㆍ1012만96명)에 비해 13.9%가 늘어났다.
개별 골프장의 경영지표인 홀당 평균 입장객은 회원제가 3341명으로 2011년 3354명에 비해 마이너스 0.4%로 소폭 감소했고, 대중제는 1홀당 3831명으로 2011년 3959명에 비해 마이너스 3.2%를 기록했다.
18홀 환산 평균 입장객은 회원제가 6만138명(2011년 6만377명ㆍ2010년 6만2424명ㆍ2009년 6만9856명), 대중제가 6만8958명으로(2012년 7만1268명, 2010년 7만2828명, 2009년 8만1866)으로 집계됐다. 대중제 18홀 평균 입장객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7만명 이하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 회원제는 18홀당 입장객이 9718명, 대중제는 1만2908명이 감소했고, 회원제와 대중제간 18홀당 평균 입장객 차이도 2009년 1만2010명에서 8820명으로 좁혀졌다.
1홀당 평균 입장객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북(4543명)이다. 제주도는 2473명이 입장해 가장 적었다. 충북과 제주의 경우 대중제가 회원제보다 홀당 평균 입장객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2년 말 현재 운영 중인 전국 골프장은 437개(회원제 227개ㆍ대중제 210개)다. 410개(회원제 223개ㆍ대중제 187개)였던 2011년보다 27개가 증가했다. 특히 대중제골프장은 처음으로 200개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