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뮤직)
지난달 발매한 파스텔뮤직의 창사 10주년 기념 앨범 ‘텐 이어즈 애프터(Ten Years After)’는 기존의 대형 종이박스에서 조금 더 미니멀해진 사이즈와 하드케이스로 재탄생해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을 찾는다.
총 10장으로 구성된 ‘텐 이어즈 애프터(Ten Years After)’는 총 100곡의 수록곡이 실려 있는 대형 음반 프로젝트로 발매와 동시에 2013년 1월 인디고차트 1위를 차지했다. 10장의 CD 중 1번부터 7번까지는 에피톤 프로젝트, 짙은, 캐스커, 한희정, 루시아 등 파스텔뮤직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지난해 10주년을 기념해 디지털싱글로 선보였던 리메이크곡들을 포함해 이들이 큐레이터로 참여해 직접 선곡한 파스텔뮤직의 70곡을 담았다. 8번째 CD에는 팬들이 뽑은 베스트 10곡이, 9번과 10번 CD에는 이번 스페셜 박스셋 앨범만을 위해 짙은, 트램폴린 등 기존 대표 뮤지션들을 비롯한 헤르쯔 아날로그, 선데이 시크릿, 더 페이퍼스, 소수빈, 참깨와 솜사탕 등 신인들이 새롭게 선보이는 신곡 20곡이 수록됐다. 크레딧이 담긴 부클릿과 각 앨범마다 손글씨로 쓴 메시지도 포함됐다.
리콜에 따라 일시 판매 중지됐던 이번 앨범은 지난 4일부터 온·오프라인샵을 통해 정상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