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1분기 매출 연속성 낮을 것 ‘목표가 하향’ - 흥국증권

입력 2013-02-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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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고 투자심리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1분기 매출 연속성은 낮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2만5000원에서 21만원으로 낮췄다.

이승훈 흥국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4분기 실적에 대해 “길드워2 출시 이후 대부분 판매량이 4분기에 인식되고 리니지1의 아이템 매출 상승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지만 블레이드앤소울(B&S) 콘텐츠 부족으로 이용자가 이탈하면서 매출이 전분기 대비 -17.6% 감소한 것이 향후 실적에 부정적”이라며 “수익 측면에서 길드워2 판매 비용이 일부 전분기에 인식되면서 매출 변동비가 +1.7% 증가해 4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13년 상반기는 길드워2 패키지 판매와 신작 부재로 매출 성장에 한계가 예상되지만 하반기부터 중국 내 신작 게임 진출에 따른 급격한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B&S은 국내 콘텐츠에서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RvR, 통합서버 시스템 등 이용자가 자발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만렙 콘텐츠를 충분히 테스트한 후 중국에 진출할 예정이기 때문에 성공 기대감은 높다”며 “다만 B&S과 길드워2의 중국 출시 시기와 중국 내 수익모델 변화에 따라 매출 변동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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