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6일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2012년 실적저점에 이어 올해는 공사손실충당금이 감소되면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년 연결실적은 매출액 3조3340억원, 영업이익 103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8%, 영업이익 –74.1%를 기록했다”며 “매출액 감소는 현대산업의 감소 영향이 컸고 영업이익 감소도 현대산업의 공사손실충당금 반영으로 인한 실적악화가 원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계열사는 영창뮤직 제외하고는 수익구조가 양호해 매출액 증가율 12.0% 대비 영업이익 증가폭이 23.5%로 우수하다”며 “2012년 연간 1360억원의 클린화를 진행함에 따라 2013년 수익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2013년 사업계획은 별도매출액 2조8000억원, 영업이익률 5% 가정시 14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6.9%, 112.1% 성장이 예상된다”며 “기저효과로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으며 자체사업의 본격화 이전이므로 이익률이 과거보다 낮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