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전액 잠식으로 한일건설의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한일건설은 5일 자본금은 1811억1483만원이지만 지난해 자본총계가 1982억7715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자본금을 자본총계로 나눈 비율은 -109.5%다.
손익구조 변동 요인에 대해 회사측은 “주택사업 미분양에 따른 대손충당금 증가 및 보증채무 등에 대한 충당부채 설정으로 인해 손실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한일건설이 자본잠식 50% 이상 또는 매출액 50억원 미만의 사실이 발생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한일건설의 매매거래 정지는 이날 오후 5시44분터 상장폐지 기준 해소 입증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