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 두배로"… 불 붙은 카드사 포인트 마케팅

입력 2013-02-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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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자 할부 폐지에 특화카드로 새 승부

카드사의 포인트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달 말 중순부터 폐지되는 무이자할부를 대신해 카드 포인트를 얼마나 더 쌓아 주느냐 여부가 향후 카드시장의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달 17일 부터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무이자할부를 중단을 예고함에 따라 카드사들의 포인트 마케팅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카드사들은 적게는 0.1%에서 최대 5%까지 포인트를 쌓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특화카드를 승부수로 띄우고 있다.

롯데카드는 롯데포인트 플러스카드를 대표카드로 제시하고 있다.

롯데멤버스 제휴사에서 이용할 경우 롯데포인트를 2배 적립해준다. 롯데 멤버스 카드가 최고 3.0%까지 적립해준다면 롯데 포인트 플러스 카드는 최고 6.0%까지 적립해준다.

KB국민카드의 체크카드 포인트리는 제휴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0.1~5.0%까지 쌓아준다.

KB국민카드의 포인트리 대표카드인 KB포인트리 파인카드는 가맹점 업종별 0.2~2%까지 적립해준다.

신한 하이포인트 카드 나노는 롯데, 현대백화점 을 비롯 할인점에서 최고 5%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신한 하이포인트 카드 나오 에프도 백화점, 홈쇼핑 등 최고 5% 까지 적립 가능하다.

현대카드의 대표카드인 더 레드는 0.5~최고 3%까지 M포인트가 적립된다.

삼성카드의 숫자카드 1은 카드 이용금액의 1.2%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연간 일시불 및 할부 이용금액 1000만원당 3만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

더불어 포인트를 활용한 카드사의 마케팅도 활발하다.

삼성카드는 ‘설맞이 Bonus One’이벤트 및 ‘뱀띠해 회원 더블 포인트 적립 이벤트’응모자들에게 포인트를 적극 쌓아주고 있다

신한카드는 포인트플러스 이벤트를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지속해오고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카드사들은 포인트 특화카드 활성화를 위해 포인트를 이용한 이벤트를 활발히 진행하는 한편 포인트몰 활성화에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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