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천재 이태백" 실존인물 이제석 앞에선 폴크스바겐 '비틀'도 곤충?

입력 2013-02-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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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의 실제 모델인 이제석(31)씨가 만든 광고가 화제다.

이제석 씨는 흔한 사물이나 시설 등을 독자적으로 해석해 만든 광고로 미국에서 주목을 받았다.

▲사진=이제석광고연구소(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작이 살충제 광고다. 그는 주차된 차 사이에 독일 폴크스바겐의 '비틀'을 뒤집어 놓아 마치 살충제에 벌레가 뒤집혀 죽은 듯한 모습을 연상케 했다. '비틀'을 벌레(BUG)에 비유한 발상이다.

▲사진=이제석광고연구소(이제석광고연구소)

유리세척제 광고도 독특하다. 이제석씨는 버스 정류장 유리벽을 활용한 유리세척제 광고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이제석광고연구소(이제석광고연구소)

'당신에게 딱 맞는 가구'라는 카피로 이제석씨가 디자인한 광고. 건물 벽면을 이용해 테트리스 게임을 재연한 것이 인상적이다.

이제석 씨는 그가 가진 재능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재능기부를 활용해 반전 캠페인 등 공익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사진=이제석광고연구소(이제석광고연구소)

▲사진=이제석광고연구소(이제석광고연구소)

"뿌린대로 거두리라"는 작품명의 이 광고는 미국의 평화 반전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이제석씨 등 젊은 광고인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공익광고다. 총을 겨누는 군인의 사진을 전봇대에 말아 붙였다. 군인이 겨눈 총구가 다시 군인의 뒤를 겨누는 모양이 기발하다는 평가다.

▲사진=이제석광고연구소(이제석광고연구소)

▲사진=이제석광고연구소(이제석광고연구소)

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이자 세계적인 광고전문가인 이제석 씨는 계명대 시각디자인과를 수석 졸업했다. 국내 광고대행사에서 불러주는 곳이 없자 간판가게에서 일하다 미국으로 떠나 대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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