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 오늘 폐막식...김연아ㆍ미셸콴 등 합동공연

입력 2013-02-0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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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구촌 지적장애인들의 동계 스포츠 축제가 8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은 5일 오후 7시 강원 평창 용평돔에서 화려한 폐회식을 갖는다.

지적장애를 이겨내고 국가대표로 활약한 106개국의 선수단 30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대회 조직위원회는 2015년 하계 스페셜올림픽을 개최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대회기를 넘긴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피겨여왕 김연아와 피겨전설 미셸 콴의 합동 공연이다. 모두가 승리자라는 의미를 담아 머라이어 캐리의 발라드곡 '히어로'에 맞춰 은반을 빛낸다.

지적장애인 기타리스트 김지희 씨, 지적장애인 8명으로 구성된 핸드벨 연주단 소리샘벨콰이어가 출연한다. 원더걸스, 에프엑스, EXO-K 등 국내 정상급 인기 가수도 참가해 축제의 열기를 더하기로 했다.

한편 폐회식 전에는 맨섬의 국가대표 개리스 데렉 코윈을 추모하는 의식이 진행된다. 그는 지난달 30일 갑자기 패혈성 쇼크가 찾아와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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