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실적과 주가 눈높이 낮춰야···목표가 하향-KTB투자증권

입력 2013-02-0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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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5일 녹십자에 대해 중장기 성장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미국향 혈액 제재 수출이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실적과 주가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면서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0억 적자로 실적은 R&D비용 순증 요인을 배제하더라도 어닝 쇼크”라며 “혈액제재 미국 임상 3상 중으로 R&D비용 및 자본적지출(CAPEX) 투자가 올해까지는 확대 국면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장기 수출실적 확대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지만 단기적으로 실적부진과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투자 매력은 높지 않다”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은 7725억원, 영업이익은 78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도 연간 100억 규모의 R&D비용 순증이 계획돼 있는 점은 실적에 부담”이라며 “미국 혈액원 인수에 따른 혈액제재 원가개선 요인 및 ETC부문 약가인하 영향 감소, 독감 백신 반품 감소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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