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깜짝입국 "새 곡 안무구상..지옥같다"

입력 2013-02-0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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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가수 싸이가 인천공항을 통해 깜짝 입국했다. 폭설로 인한 비행기 연착으로 급히 일정을 변경해 한국에 머무른 것이다.

싸이는 4일 오후 2시20분경 중국 상해에서 KE894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했다. 원래 한국을 경유해 미국 LA로 가려던 계획이었지만 10cm가 넘는 폭설이 내린 탓에 일정이 지연됐다.

이날 싸이는 신곡 작업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강남스타일'이 폭발적인 인기를 끈 만큼 다음 노래에 대한 심적부담이 상당하기 때문. 싸이는 "지금 뮤직비디오와 안무를 구상하느라 지옥 같다. 강남스타일 보다 더 오래 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열린 제47회 미국 슈퍼볼 생중계시 첫 미국 TV 광고에 대해서는 "(광고가) 오늘 나왔나?"라고 확인한 뒤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공동작곡가인 유건형과 신곡 녹음을 마친 상태로 현재는 뮤직비디오와 안무를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의 귀국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앨범에 대한 부담감이 클 것 같다", "깜짝 귀국하니 반갑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싸이는 오는 8~9일 경에는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주 살바도르 시를 방문해 카니발 축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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