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회원 절반 “세뱃돈, 예년보다 줄이거나 주지 않겠다”

입력 2013-02-0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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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11번가 회원 절반이 올해 세뱃돈이 작년보다 적거나 아예 주지 않겠다고 답했다.

4일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간 고객 3920명을 대상으로 자녀나 조카에게 주는 세뱃돈 액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줄이겠다’와 ‘아예 주지 않겠다’는 답이 각각 28%, 21%에 달했다.

‘지난해와 같게 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44%였으나 ‘지난해보다 늘릴 예정’이라는 응답은 7%에 그쳤다.

경기 불황이 세뱃돈과 부모님 용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1번가는 설을 앞두고 ‘이색지폐 세뱃돈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 기획전에서는 중국 위안화, 호주 달러, 유로화 등 다양한 세계지폐와 ‘행운의 황금 2달러’, ‘짐바브웨 100조달러’ 등 이색 지폐를 선보인다.

이색지폐 중 대표상품은 ‘행운의 1억원 권’, ‘10억원 권’, ‘100억원 권’ 등이 있다. 또 ‘千祥雲集(천상운집)’, ‘백복변진(百福駢臻)’ 등 덕담을 적은 지폐도 인기다. 생일지폐’도 반응이 좋다.

실제 통용되는 ‘1000원 권’이나 ‘1만원 권’에는 고유의 일련번호가 있다.

이 번호와 선물 받을 사람의 생년월일이 일치하는 지폐를 구입할 수 있다. 상품 페이지에서 원하는 생년월일을 검색하면 일치하는 지폐의 구입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11번가는 ‘이색지폐 세뱃돈 기획전’ 오픈을 기념해 순금으로 제작된 ‘행운의 황금 2달러’를 기존보다 22% 가격을 내린 2만9900원에 내놨다. ‘짐바브웨 100조달러’와 ‘행운의 2달러’는 정가보다 10% 할인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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