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사용설명서’ 이원석 감독 “오정세 한류스타, 그 자체로 장점”

입력 2013-02-0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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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자사용설명서’의 이원석 감독이 극중 최고 한류스타 이승재 역에 오정세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원석 감독은 4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남자사용설명서’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극중 한류스타 이승재 역을 하고 싶어하는 연기자가 많았다”면서 “오정세 캐스팅 만으로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다. 캐스팅 의도는 이 영화가 코미디 영화라는 점이다. 오정세가 원빈이나 현빈과는 다르지만 그가 한류스타를 연기했을 때는 그 자체로 코미디 영화의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또 제목이 풍기는 오해의 소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남자사용설명서’는 남자를 비방하거나 깎아내리는 제목이 아니다. 오히려 남자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영화”라고 말했다.

영화 ‘남자사용설명서’는 우유부단해서 궃은 일을 도맡아 하는 CF 조연출 최보나(이시영)가 우연히 남자사용설명서를 손에 넣게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을 그린 작품으로 발렌타인데이인 오는 1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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