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한국인 최초 슈퍼볼 광고 등장… 역시 '국제 가수'

입력 2013-02-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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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가수 싸이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슈퍼볼 광고에 등장했다.

싸이는 4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 슈퍼돔에서 열린 제 27회 NFL 챔피언결정전 슈퍼볼 첫 경기 도중 흘러나온 '원더풀 피스타치오 겟 크랙킨' 광고에 출연했다. 이 광고는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경기 도중 3쿼터 6분 여를 남기고 전파를 탔다.

싸이는 이 광고에서 피스타치오로 분장한 출연진과 코믹한 모습을 선보였다. 연두색 정장과 나비넥타이 차림에 선글라스를 쓴 싸이는 피스타치오 껍질을 깨고 나와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광고 끄트머리에는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크래킨 스타일(Crackin Style)'이란 자막이 노출됐다.

시청자가 미국에서만 1억 명에 달하는 슈퍼볼은 광고 단가가 초당 13만 달러(약 1억 4000만원)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 시간대이다. 이런 슈퍼볼 광고에 한국인 모델로 최초 등장한 싸이는 '국제 가수'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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