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에 폭설이…중부지방 최고 15cm 눈 '출근길 어쩌나'

입력 2013-02-04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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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입춘인 4일 중부지방이 폭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날인 3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내리고 있는 눈으로 인해 4일 오전 출근길 교통이 혼잡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중부지방에 15cm 이상 쌓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적설량은 서울·춘천 9.0cm, 인천 7.4cm, 철원 7.2cm, 서산 3.0cm, 수원 2.3cm, 대전 1.0cm 등이다.

이 시각 현재 경기 포천ㆍ고양ㆍ의정부와 인천 강화에 대설경보가, 경기 나머지 시군과 서울, 인천, 충북 충주ㆍ제천ㆍ진천ㆍ음성ㆍ단양, 충남 천안ㆍ아산ㆍ예산ㆍ태안ㆍ당진ㆍ서산ㆍ홍성, 강원 태백ㆍ영월ㆍ평창ㆍ정선ㆍ횡성ㆍ원주ㆍ철원ㆍ화천ㆍ홍천ㆍ춘천ㆍ양구ㆍ인제 등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같은 폭설로 인해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되자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등교시간을 1시간 늦추라고 지시했다.

서울시는 보다 원활한 출근길 교통을 위해 출근시간 집중배차를 오전 9시30분까지로 30분 연장했다. 또한 지하철 운행 역시 32차례 늘릴 계획이다.

앞서 3일 오후 3시35분께 폭설로 인해 의정부 경전철이 운행 중단됐다가 5시간30여분이 지나서야 운행이 재개됐다. 북한산과 오대산 등 2개 국립공원 탐방로는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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