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22ㆍ나이키골프ㆍ사진)이 더블보기 두 개로 무너졌다.
노승열은 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츠 골프장(파72·7316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2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2개로 1타를 잃었다.
이로써 노승열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전날 공동 10위에서 공동 26위로 밀려났다.
우승컵은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친 스티븐 갤리커(스코틀랜드)에게 돌아갔다. 갤리커는 2004년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에 투어 2승째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