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일 북한의 제3차 핵실험 강행 움직임과 관련, “정부 부처별로 상황을 점검하고 대비태세를 잘 갖추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휴일인 이날 오후 청와대 ‘지하 벙커’로 불리는 국가위기관리 상황실을 예고 없이 들러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천영우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안광찬 국가위기관리실장으로부터 북한의 핵실험 징후와 국지적 도발 가능성 등 북한의 군사 동향과 함께 우리의 대비태세를 보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