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다 목 빠졌다’… 아담 램버트 첫 내한 공연

입력 2013-02-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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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램버트 (사진=EWW)

‘21세기 엔터테이너’팝스타 아담 램버트가 드디어 한국을 찾는다.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사상 가장 많은 이슈를 낳은 아담 램버트는 오는 17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유니클로 악스에서 첫 내한 공연을 열고 오랫동안 기다려 온 국내 팬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공연기획사 EWW의 남순현 팀장은 “미래 잠재력이 풍부한 아티스트인 아담 램버트의 첫 국내 단독 공연을 추진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면서 “아담 램버트 측과의 긴밀한 협조하에 내한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아담 램버트는 2009년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8을 통해 화려하게 등장했다. 준우승임에도 불구하고 우승자를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며 단숨에 전 세계적인 스타로 급부상했다. 데뷔 앨범 ‘포 유어 엔터테인먼트(For Your Entertainment)’는 첫 주 20만 장의 판매량, 빌보드 차트 3위에 올랐다. 이듬해 데뷔 앨범 한 장으로 이례적인 월드 투어를 진행한 아담 램버트는 2010년 6월부터 12월까지 총 100회가 넘는 공연을 펼쳤다.

특히 아담 램버트는 지난해 11월 홍콩에서 열린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net Asian Music Awards, MAMA) 무대에 올라 한국 음악팬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시 그는 ‘왓챠 원트 프롬 미(Whata ya want from me)’와 ‘트레스패싱(Trespassing)’을 열창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에서 아담 램버트는 ‘트레스패싱’은 물론 팝스타 브루노 마스, 닥터 루크 등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히트곡 ‘네버 클로즈 아워 아이즈(Never Close Our Eyes)’등 팝과 록, 일레트로닉을 넘나드는 음악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EWW 측은 “파워풀한 가창력과 화려한 밴드구성이 어우러진 최고의 라이브를 보다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하며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이번 내한 공연은 당초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고려해 18세이상 관람가 등급이 책정됐지만 보다 폭넓은 팬과 호흡하려는 아담 램버트의 공연기획사의 의사에 따라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완화됐다. 이에 대해 남 팀장은 “성인들도 결코 실망하지 않을 퍼포먼스를 기대해도 좋다”고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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