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지난해 수출 550억원…21.5% 신장

입력 2013-01-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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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는 지난해 수출액이 55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011년보다 21.5% 증가한 수준으로, 전체 매출의 15%를 넘는 규모다.

국가별로는 용기면 도시락이 인기를 끌고 있는 러시아 수출이 전년 대비 50% 가까이 신장한 14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인도네시아는 △일품 해물라면 △일품 짜장면 등의 판매 호조로 108%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꼬꼬면이 35억원 이상 판매됐고, 음료중에선 뽀로로 음료가 20억원 이상 팔리며 전년대비 169% 신장했다.

팔도는 올해도 해외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신규국가와 거래선을 각각 10개 이상 개척을 목표로 현지 축제에 참가하고 TV 광고, 식품 전시회 참가 등 현지화 마케팅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라면과 음료에서 사업을 확대하여 스낵, 커피 관련 등 새로운 제품을 출시해 수출할 예정이다.

안중덕 팔도 해외영업 팀장은 “중남미, 인도, 아프리카 지역 등 신흥 국가들을 적극 개척하고, 신영역의 제품을 출시해 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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