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부동산] 상반기 눈여겨볼 만한 중소형·브랜드 아파트는?

입력 2013-01-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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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재개발, 동탄2·광교 신도시, 세종시 등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투시도

아파트 전세 값이 크게 오르면서 매매가격을 바짝 뒤쫓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고민이 점차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적은 자금으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1000가구 안팎의 중소형 아파트 단지를 눈 여겨 볼 것을 조언한다.

올 상반기(1~6월) 중·소형만 분양하는 아파트는 전국 60곳, 3만4000여 가구에 이른다. 또 서울은 재건축 재개발 단지, 수도권의 경우 동탄2신도시, 광교신도시 등 입지가 이미 검증된 곳들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방은 정부청사가 입주한 세종시와 부산 명지지구 등이 눈여겨볼 만하다.

◇삼성물산·대우건설 등 교통 편의 시설 인접 단지 분양

삼성물산은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해 2월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규모는 총 1608가구로 이 중 전용 59~84㎡ 12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3호선 대치역, 도곡역이 도보 5분 거리이며 대곡초등, 대치초등, 대청중, 단대부고 등의 우수학군과 대치동 학원가가 형성돼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췄다.

대우건설이 지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푸르지오 월드마크도 오는 6월 입주 예정이다. 아파트 288가구(전용면적84~234㎡), 오피스텔 99실(전용면적41~82㎡)로 구성된 단지로 지하철 2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이 도보 5~10분 거리에 있다. 인근에는 롯데월드, 석촌호수,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올림픽공원, 잠동초, 잠실중 등이 있다.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 Aa-10블록 김포한강푸르지오도 오는 6월 중 신규 입주를 진행한다. 전용면적 59㎡ 소형으로 구성된 총 812가구 규모로 신도시 내 생태환경지구와 문화교류지구 중심지에 있다. 인근에 김포시청, 법원, 대형마트, 장기고, 김포고, 제일고 등이 있고 김포한강로와 김포IC, 일산대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천 청라지구 A8블록에서는 3월 중 청라 푸르지오 전용면적 97~283㎡ 총 751가구, 4월에는 A28블록 더샵레이크파크 전용면적 100~209㎡ 766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청라지구는 서울~청라 구간 M버스 개통과 청라~강서 화곡간 간선급행버스와 인천공항 청라역 개통 예정, 지하철7호선 청라까지 연장 재추진 등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서울 마포·남양주 등 수도권 지역 분양

현대산업개발은 3월,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2-1블록에 전용 72~84㎡ 108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별내인터체인지와 인접하며 경춘선 별내역도 개통해 서울 강남과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 진입이 용이하다.

또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일대에서는 신공덕 아이파크가 3월 중 첫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과 6호선, 그리고 경의선과 공항철도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덕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공덕시장과 신촌 현대백화점, 연세 세브란스병원, 효창공원, 공덕초, 동도중, 서울여고, 숙명여대, 서강대 등도 가깝다.

이와 함께 부천 원미구 약대동 일대를 재건축한 부천 아이파크도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인근에 중동신도시가 있어 홈플러스, 약대공원, 부천체육관 등 풍부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또 7호선 연장구간인 부천시청역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도심과 강남권으로 1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다. 지하 2층∼지상 25층 23개동에 전용면적 59∼182㎡로 구성된다. 총 1613가구 중 4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며 부천에서 단일규모로 가장 큰 편이다.

◇부산 금곡·대전 유성·세종 등 물량 풍부

지방 분양은 GS건설이 부산 북구 금곡동 금곡1구역을 재개발해 총 792가구 중 전용 59~84㎡ 64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분양시기는 3월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동원역과 율리역을 이용할 수 있고, 금곡대로가 단지 인근을 지난다. 동과 층에 따라 낙동강 조망권이 확보된다.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2곳에서 분양이 예정됐다. 대방건설이 2월에 A-3블록에 전용 84㎡ 737가구, 호반건설이 3월에 C3블록에 전용 84㎡ 622가구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대전 유성구 대덕특구1단계 사업지에서 처음으로 아파트 분양을 시작한다. 3월 죽동지구 A3-1블록에 전용 74~84㎡ 63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일대는 과학벨트 조성과 세종시 배후도시로의 기능을 위해 향후 산업 인프라가 갖춰질 예정이다.

세종시에서도 중소형 아파트 물량이 쏟아진다. 총 7곳에서 331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3월에 EG건설이 1-1생활권 L7블록과 1-4생활권 L1블록에 전용 59~79㎡ 475가구, 4월에는 대광건영이 1-1생활권 M5블록에 487가구, 신동아건설이 1-1생활권 L6블록에 542가구, 중흥건설이 1-1생활권 L4블록과 M7블록에 979가구, 한양이 1-2생활권 M4블록에 82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모든 가구가 전용 59~84㎡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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