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해찬들이 10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했다.
31일 시장조사기관 AC 닐슨에 따르면 해찬들 된장은 지난해 매출 270억원으로 누적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다. 점유율은 45.7%에 달한다.
해찬들 된장은 1982년 가정에서 해먹는 된장의 맛을 살린 재래식 된장으로 본격적인 된장 시대를 열었다. 품질의 고급화는 물론 전통 된장의 정통성을 지켜나가겠다는 차별화를 목표로 된장 브랜드의 초석을 만들었다. 해찬들 된장은 연 1000억대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인기비결은 꾸준히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하며 변해가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선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출시 후 꾸준한 맛 개선을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고급화되는 시장 변화에 맞춰 다양한 전통 된장 제품들을 선보였다. 모든 원료를 100% 국산으로 된장 본연의 맛을 살렸다.
2011년 말에는 전통식품 명인 기순도씨와 함께 5년여의 전통장류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해가 찬 들녘 眞(진) 된장을 개발했다.
박현웅 CJ제일제당 해찬들팀 부장은 “시장 잠재력이 큰 된장시장에서 10년 동안 꾸준히 1위를 지켜왔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찬들 브랜드에 걸맞게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전통 된장의 정통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