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실적개선 이미 시작 ‘매수’ - 아이엠투자증권

입력 2013-01-3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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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투자증권은 31일 코리안리에 대해 지난 11월부터 실적개선이 시작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보험업종 최선호주 자리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만4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올렸다.

김태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년 3분기 수입보험료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3993억원(전분기대비 +1.7%, 전년동기대비 +5.8%), 419억원(전분기대비 +28.9%, 전년동기대비 흑전)의 실적을 시현했다”며 “시장 기대치인 500억원에는 미치치 못했지만 11월 185억원, 12월 169억원 등 월별 실적은 이미 개선 추이에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해외수재부문은 전년 대비 10% 내외로 성장하며 성장률 둔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전체 탑라인(Topline) 성장률이 하락하며 미경과보험료 차액의 환입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2011년과 같은 대재해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해외부문의 양호한 손해율 역시 지속될 전망이며, 12월 폭설 영향으로 1, 2월 중 국내 부문 손해율 소폭 상승이 전망되지만 운용자산수익율 개선으로 분기 가이던스(500억원)의 달성 가능성은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월별 실적 기준으로 이미 11월부터 실적 개선이 시작됐지만 주가는 여전히 2000년 이후 밸류에이션 저점 수준인 0.9배에 머물고 있다”며 “재재보험 확대, XOL 커버 확대에 이어 해외수재부문 성장률 조절을 통한 변동성 축소 방향으로 영업전략이 수정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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