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백·안전벨트 자동잠금장치·와이퍼 결함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에어백 등의 결함으로 코롤라·매트릭스·렉서스 모델 약 130만대를 리콜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카이 료 토요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멕시코·일본에서 판매된 2003년형과 2004년형 코롤라·코롤라 매트릭스 모델 90만10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료 대변인은 IC칩 불량으로 인한 차량의 에어백과 안전벨트 자동 잠금장치의 오작동 가능성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된 렉서스 IS 시리즈 2006~2012년형 모델 가운데 38만5000대도 리콜할 방침이다.
렉서스의 경우 차량 와이퍼 결함으로 눈이 오는 등의 날씨에서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가 100만대 이상 차량을 리콜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