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위원장, 한국-카자흐스탄 금융협력 방안 논의 출국

입력 2013-01-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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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중앙아시아 지역의 주요 경제파트너인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양국간 금융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금융위원회는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다음달 2일까지의 2박4일 일정 카자흐스탄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Grigoriy Marchenko(그리고리 마르첸코) 카자흐스탄 중앙은행 총재와 양국이 금융정책·감독 관련 정보교환, 교육훈련, 인적교류를 할 수 있는 금융감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양국 금융당국은 이번 협력강화를 바탕으로 금융 공공기관의 금융인프라 수출과 민간 금융회사의 진출 확대 등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금융당국은 몽골(2011.9), 터키(2011.11), 베트남(2012.3), 인도네시아·태국(2012.6), 우즈베키스탄(2012.9)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울러 카자흐스탄 경제예산기획부와 한국의 금융발전 노하우 공유를 위한 금융관련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한다.

한편 카자흐스탄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금융·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지원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현지 우리나라 금융회사와 기업의 애로사항과 현지화 현황 등을 듣고 필요시에는 해당국 관계 당국자 면담을 통해 협조를 요청한다.

현재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는 신한카자흐스탄은행, BCC은행(KB은행), SRC(한화증권), 현대증권(사무소), 한국 캐피탈(Hankook Capital LLP) 등 5곳이다.

카자흐스탄은 석유, 우라늄 등 부존자원이 풍부한 중앙아시아 최대 경제국으로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1992년 한국과 수교 이래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 유지·발전시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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