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작년 영업익 674억… 전년비 67%↑

입력 2013-01-29 16:11

서비스·플랫폼 매출 쌍끌이… 가입자 증가 지속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해 67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9일 발표한 2012년 경영실적(별도 재무제표 기준)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는 매출 5513억원, 영업이익 674억원, 당기순이익 56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20%, 67%, 80%가 증가한 수치다.

매출의 경우 서비스매출(가입자 확대 따른 매출) 3622억원, 플랫폼 매출(광고, 홈쇼핑 등) 8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0%를 견인했다. 특히 광고와 홈쇼핑 매출 등으로 구성되는 플랫폼 매출은 전년보다 두 배 가까운 신장세를 보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신규가입자 27만을 기록했으며, 2012년말 기준 유지가입자는 379만명으로 전년보다 16% 늘어났다.

신규가입자의 지속적 증가에 따라 마케팅 비용 등이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674억원(전년 대비 67% 증가)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디지털시청 100% 재단 공시청비용선반영(34억원)을 감안하면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회사측은 “가입자와 매출이 지속적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은 OTS(올레TV스카이라이프) 등 스카이라이프가 추구해온 기술 혁신을 통한 경쟁력 있는 상품 제공 노력이 꾸준히 고객들의 마음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철 사장은 “사상 최대 실적이 가입증가에 기인하는 만큼 모든 고객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시청자 편익을 위한 노력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스마트 미디어시대를 선도하면서 가입자들이 혁신적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