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통령 차가 왔다” 시트로엥 DS5 국내 출시

입력 2013-01-29 09:54

▲사진=한불모터스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29일 DS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인 크로스오버 세단‘DS5’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DS5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의전차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시트로엥의 대표모델이다.

DS5는 직렬 4기통 2.0리터 HDi 디젤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163마력을 낸다. 변속기는 6단 자동이다.

세단과 쿠페의 스타일이 접목된 DS5의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많은 곡선과 직선을 더해 프랑스 고급차의 세련미를 선보인다.

시트로엥 DS5의 인테리어는 고급 소재의 가죽에 크롬 장식이 가득하다. 경주용차에서 가져온 D컷 스티어링 휠(핸들), 한눈에 주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계기판 등을 갖췄다.

속도를 비롯해 다양한 차량 정보를 전방 유리에 비추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얹었다. 운전자는 주행 중 차량의 속도, 크루즈 컨트롤 설정 등을 팝업식 투과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읽을 수 있다.

이밖에 전자식 주행안정장치, 제동력 배분장치 등 갖가지 안전장비도 넉넉하게 담았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DS5는 탁월한 디자인에 뛰어난 퍼포먼스, 실용성까지 더해 프리미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크로스오버 세단”이라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수입차 시장에서 새로움을 원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트로엥 DS5 2.0 HDi(디젤)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4350만~51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