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2013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에코 IMF 아시아태평양부 부국장은 “(한국의) 올해 성장률이 3%로 지난해 9월 전망치인 3.9%에서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새로운 성장률 전망치가 언제 발표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코 부국장은 “한국 경제가 탄탄하고 과거보다 경제 쇼크에 덜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이는 3분기 성장률과 동일하며 지난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앞서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을 2.8%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