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잔여지분을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키로 결정하면서 이틀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 9시5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날보다 350원(0.86%) 오른 4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하나금융은 주식 교환으로 외환은행의 잔여 지분 40%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교환 비율은 1 대 0.1894로 외환은행 보통주 5.28주에 하나금융지주 보통주 1주를 교부 받는다. 주식 교환 후 외환은행은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이고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의 전날 종가는 각각 4만500원, 7790원이었는데 교환비율에 따른 외환은행의 가치는7672원(4만500원/5.28)”이라며 “교환비율에 비해 현재 하나금융이 저평가돼 있고 외환은행이 고평가 돼 있어 단기적으로 하나금융지주의 주가가 외환은행보다 크게 오른 뒤 점차 교환비율에 맞춰져 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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