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캐나다 은행 6곳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용등급이 강등된 은행은 토론토-도미니언뱅크(TD)·노바스코샤·뱅크오브몬트리올(BMO)·캐나디안임페리얼뱅크오브커머스(CIBC)·내셔널뱅크·데자르댕서민금고 등이다.
소비자 부채가 높고 집값이 상승한 것이 신용등급 강등의 배경이라고 무디스는 설명했다.
TD는 종전의 ‘AAA’에서 ‘AA1’으로 하향 조정됐고 노바스코샤와 데자르댕서민금고는 ‘AA1’에서 ‘AA2’로 강등됐다.
CIBC·BMO·내셔널뱅크는 ‘AA2’에서 ‘AA3’로 조정됐다.
데이비드 비티 무디스 부사장은 이와 함께 “이들 은행의 신용등급은 여전히 세계 최고 등급 중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