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국방부·통계청 등 새해 첫 회동
국토해양부는 오는 29일 국토연구원에서 공간정보 관리기관 협의회를 열어 공동협력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국토부·국방부·통계청·기상청 등으로 구성된‘공간정보 관리기관 협의회’가 정식 발족돼 각 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융합해 보다 안전한 사회와 국민복지 향상 등을 위한 공동협력사업을 발굴·추진키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재난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피해 예방 및 시설물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 토지용도·기후·산업통계정보 등의 특성을 분석해 국토정책 및 기업 경영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된다.
북극권의 공간정보 구축방안도 논의된다. 북극은 풍부한 지하자원과 항로 이점 등 잠재적 활용 가치가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개발 필수 자료인 공간정보가 전무한 실정이다.
이 밖에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공간정보 등을 상호 융·복합해 국가위급상황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국민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간정보관리기관 협의회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실무추진협의회를 개최해 공동협력사업 방안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보완한 후 본격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