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2013년 기업하기 좋은 국가’에 한국 21위

입력 2013-01-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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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발표한 ‘2013년 기업하기 좋은 국가’순위에서 한국이 2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해 29위에서 올해 8계단 올랐다.

블룸버그 순위는 사업 초기 비용·고용과 제품 이동·경제통합 정도·인플레이션과 부패 비용·국내 소비층·중산층 규모와 가계 소비, 1인당 국내총생산(GDP) 등을 포함한 영역 등 6가지 항목에 대해 0~100점까지 점수를 매겨 기업진출에 용이한 국가를 선정한다.

홍콩이 79.6점으로 1위에 꼽였고 미국은 77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75.6점을 얻어 지난해 4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네덜란드·독일이 그 뒤를 이어 4, 5위에 꼽혔고 호주와 캐나다 공동 6위를 차지했다.

8~10위는 싱가포르 덴마크 영국이 꼽혔다.

일본이 3위로 올라선 것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2%를 조기 달성한다는 계획을 내놓고 경기 부양책을 발표한 영향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마틴 웨톤 노무라홀딩스 금리 전략가는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에서 부활할 수 있는 대대적인 변화가 마련되고 있다”면서 “영국은 세금인상과 유럽연합(EU) 탈퇴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삼중침체(triple-dip) 위기를 맞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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