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애플스토어 '내부디자인'도 특허 등록...특허전쟁에 올인?

입력 2013-01-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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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윌리스 이대점 매장.

애플이 애플스토어의 내부 디자인에 대해 미국특허청(USPTO)에 상표 등록했다.

24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USPTO는 이날 애플스토어 특유의 디자인과 관련해 2건의 상표 등록을 허가했다. 지난 2010년 5월 상표 등록을 신청한 지 2년9개월 만이다.

이번에 애플이 상표 등록한 디자인은 애플스토어의 전형적인 인테리어다. 애플스토어는 넓은 공간에 테이블들이 열을 맞춰 놓여져 있고 양 옆 벽면에도 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진열대가 갖춰져 있다. 이 같은 내부 디자인과 관련해 애플은 컬러 인테리어와 흑백 인테리어로 나눠 2개를 상표 등록했다.

고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는 생전 애플스토어에 대해 강한 애착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만약 우리가 애플스토어를 통해 소비자에게 우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면 우리는 완전히 맛이 갔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애플스토어 상표 등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플스토어 특허 등록, 대박!" "애플스토어 가보고싶네" "애플스토어 내부디자인은 좀 심한 거 아니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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