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 깜짝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58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일대비 1.93%(550원) 내린 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LG디스플레이는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5872억원으로 전년동기 1547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1% 늘어난 8조7425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 이성희 연구원은 “LGD의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는 애플향 제품을 포함한 차별화 제품의 비중 확대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TV 및 IT제품의 전반적인 수요 증가로 패널 출하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올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TV 및 IT 제품의 수요 둔화 및 애플의 재고 조정으로 전반적인 패널 출하량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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