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36억원으로 흑자를 지속할 전망이여서 지금 비중을 확대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4분기 영업이익은 모바일 패널 매출비중 확대와 면적기준 패널출하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132% 증가한 5872억원(영업이익률: 6.7%) 기록해 시장예상을 상회했고,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은 애플 재고조정과 계절성에 따른 패널출하 감소 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우려와 달리 1036억원(영업이익률: 1.5%)을 달성해 흑자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2~3월에 감가상각 내용연수 변경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만약 회계변경이 확정된다면 연간 감가상각비 감소효과는 1조원에 이를 전망으로, 회계변경 효과를 고려하면 1분기 영업이익은 3000~4,000억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되고 연간 영업이익도 2.1~2.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현 주가 는 분기 실적악화 및 애플 주문감소 우려를 이미 선 반영한 것으로 보여 비중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단된다”며 LG디스플레이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