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현재 리그 2위를 기록중인 신한은행은 24일 오후 5시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선두 춘천 우리은행 한새(이하 우리은행)와 ‘빅매치’를 치른다. 1위를 수성하려는 우리은행과 그 자리를 탈환하려는 신한은행의 치열한 격돌이 예고 됐다.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에게 선두자리를 빼앗기자 지난 8일 KDB생명과 트레이드를 통해 조은주와 곽주영, 외국선수 애슐리 로빈슨을 영입했다. 때문에 이들의 활약이 곧 신한은행의 남은 정규리그 성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점이다.
신한은행에서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외국인 선수 로빈슨의 플레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트레이드의 성공여부는 로빈슨이 우리은행의 용병 티나를 상대로 얼마만큼 맞설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로빈슨은 큰 신장과 긴 팔을 이용한 리바운드와 블록슛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공격에서도 훅슛과 중거리슛 등 스피드와 높이를 이용한 공격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현재까지 얼마나 팀에 적응했는지 여부가 변수로 떠올랐다.
로빈슨과 함께 트레이드 된 조은주와 곽주영도 주목해야 한다. 기존 선수였던 이연화, 강영숙의 역할을 그대로 맡아 할 예정이다. 조은주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로 3점슛과 돌파, 포스트업이 모두 가능하다. 곽주영은 강영숙이 맡았던 센터 역할을 대신한다.
선수들을 대거 트레이드 한 뒤 새팀을 꾸린 신한은행이 코트위에서 무선운 기량을 발휘 할지 관심이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