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강 중국경제개혁연구기금회 국민경제연구소 소장이 중국 경제의 고속성장이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을 지냈다.
판강 소장은 전일 다보스에서 인터뷰를 갖고 “중국 경제의 과열 방지가 새 문제로 떠올랐다”면서 “경제의 고속성장은 중국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자산 버블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8.5%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경제성장률이 여전히 9%선 아래에 머무르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경제가 올해 8%를 소폭 웃도는 성장률을 보이고 향후 2년간 8% 성장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 소장은 또 중국의 도시화와 인프라 건설 투자가 경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위안화에 대해서는 올해 위안 가치가 달러 대비 완만하게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