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시황]코스피, 약세 지속…‘애플 우려’ IT주↓

입력 2013-01-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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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IT주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38포인트(0.42%) 하락한 1972.03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기업의 실적 호조와 미국의 부채 한도 한시 증액안이 하원에서 통과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장마감 후 애플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애플은 이날 회계연도 기준 1분기(2012년 10~12월) 매출 545억 달러(58조원), 순이익 131억 달러(14조원), 주당 순이익은 13.81 달러(1만4700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8% 증가했고 순이익은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애플의 매출과 주당 순이익을 각각 550억 달러, 13.48달러로 예측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7억원, 2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529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39억원, 비차익거래 133억원 매도우위로 도합 272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기계, 유통업, 건설업, 서비스업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애플의 부진한 실적에 전기전자 업종은 0.95%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다. 특히 TI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가 1%대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KB금융, LG도 내리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 LG화학,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롯데쇼핑은 오르고 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한 293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40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9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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