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이머징마켓 ‘안전한 은행’ 5위

입력 2013-01-24 08:51수정 2013-01-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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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파이낸스매거진 선정…1위는 중국개발은행

기업은행이 미국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매거진이 선정한 이머징마켓 ‘최고 안전한 50대 은행’ 5위에 선정됐다고 CN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파이낸스는 피치·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무디스 등 3대 국제 신용평가사의 등급을 감안해 매년 이머징마켓의 ‘최고 안전한 50대 은행’을 선정한다.

안전한 은행 50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자산규모 500위 안에 들고 최소 2개의 신평사로부터 신용등급을 받아야 한다고 CNBC는 전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15위에서 10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총자산은 1610억 달러로 자산 기준 3위 은행에 꼽혔다.

S&P는 기업은행의 신용등급을 ‘A’로 매겼고 피치는 ‘AA-’, 무디스가 ‘Aa3’를 제시하고 있다.

1위는 중국개발은행으로 지난해에 이어 최고 자리를 유지했다.

개발은행의 총 자산 규모는 9920억 달러에 달한다. 무디스는 개발은행의 신용등급을 ‘Aa3’로 S&P는 ‘AA-’ 피치는 ‘A’로 제시하고 있다.

중국농업발전은행은 2위에 올랐다. 총자산은 3100억 달러로 자산 기준 톱10 은행의 2위를 차지했다.

피치는 농업발전은행의 신용등급을 ‘A’로 제시하고 있고 S&P와 무디스는 각각 ‘AA-’와 ‘Aa3’로 매겼다.

3, 4위에는 아부다비국립은행(NBAD)와 내셔널뱅크오브쿠웨이트(NBK)가 올랐다.

아부다비국립은행은 쿠웨이트 내 최대 은행이고 중동에서 4위 은행이다. 총자산은 489억 달러다.

6위는 정책금융공사가 차지했다. 순위는 14위에서 6계단 올랐다.

50대 은행 가운데 한국계 은행은 9개가 진입했다.

KB국민은행이 24위에 올랐고 신한은행이 25위를 기록했다.

그 밖에 농협(26) 하나(29) 우리(40) 외환(45) 수협(50)이 50위 안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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