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결혼 발표와 동시에 건빵과 팬레터가 끊기더라"

입력 2013-01-2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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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강심장' 영상 캡처
정지영 전 SBS 아나운서가 결혼 발표 후 군인 팬들이 떠나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지영은 2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과거 SBS라디오 '정지영의 스윗 뮤직 박스'를 진행하던 시절 군인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며 "전국 각 부대의 이름과 위치를 다 기억할 만큼 편지를 많이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정지영은 이어 "귀한 건빵을 모았다가 박스로 보내주곤 해서 집에 건빵이 쌓여있을 정도였는데 결혼 발표와 동시에 딱 끊기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영은 이날 방송에서 당시 청취율 1위를 유지한 비결에 대해 "밤 12시에 시작하는 프로그램이었기에 달콤하게 속삭이는 목소리로 연습을 했다"며 "청취자와 단 둘이 대화하는 것 같은 기분을 내기 위해 마이크에 가까이 대고 속삭이듯이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정지영 외에도 일본 여배우 후지이 미나, 가수 백지영, 탤런트 설아, 유연석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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