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는 ‘중국의 작은 유럽’ 청도여행상품을 선보였다.
2박3일 일정으로 알차게 다녀올 수 있는 이 상품은 주말ㆍ휴일을 이용해 여행, 직장인도 부담이 적다.
무엇보다 29만9000원의 놀랍도록 합리적인 가격이 눈에 띈다.
수많은 문화재와 고대의 도자기, 옥기 등 희귀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청도시박물관을 관람하고, 1897년 독일이 청도를 점유했을 당시 지어진 독일총독부를 관광한다. 독일총독부는 독일의 전형적인 건축양식을 따랐으며, 영빈관(사진)의 외관은 기세가 웅장하고, 내부는 궁정식 목조 골격으로 이루어져 유럽의 이국적인 향취를 느낄 수 있다. 특히 200여 개국의 다양한 별장들이 모여 있는 거리 팔대관에서는 유럽의 소도시를 방문한 듯한 착각마저 든다.
그 외에도 청도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5.4 광장을 방문하고 청도의 상징인 잔교를 둘러본다. 잔교는 총 길이가 440m나 되는 다리로 양쪽에는 철 난간과 연꽃무늬의 램프가 놓여 있다. 방파제 위에는 회란각이라는 팔각형의 2층 건물이 있는데 꼭대기가 황금색의 유리 기와로 덮여있어 풍경의 화려함을 더해주고 있다.
한편 청도에서는 해마다 세계적인 맥주 축제가 열리는데, ‘맥주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도의 맥주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이번 상품에서는 2003년 청도의 맥주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맥주박물관을 방문하고, 맥주 1잔의 시음 기회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