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의 환율개입 발언이 제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0원 오른 1064.50 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1.20원 오른 1063.50 원에 개장해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날 박재완 장관이 환율을 안정시킬 대책준비를 끝냈다고 밝힌 것이 상승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재완 장관은 이날 경총포럼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화가치 강세에 따른 외환 변동성 완화 방안과 관련해 "대책은 준비가 다 됐다. 그러나 (발표)시점은 말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