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광수, 이외수 인신공격...“얄팍한 교훈에 황당 신비주의 짬뽕"

입력 2013-01-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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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광수 이외수 공식사이트 및 윤정훈 목사 트위터.

마광수 연세대 교수가 소설가 이외수에게 인신공격성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이외수 감성마을 퇴거 운동’을 벌이고 있는 윤정훈 목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마광수 교수가 이외수 작가에 대해 비판했다며 해당 글을 캡처해 공유했다.

마광수 교수는 자신의 비공개 홈페이지에 “내가 어릴 때 화천에서 살았는데 정말 가난한 곳이었어요. 그런데 군민 혈세로 미친 X 호화 주택이나 지어주고 있으니”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마광수는 “이외수씨를 조금 아는 사이라 그 사람 글이 위선적이라고 까는 글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못했지만 나도 점점 그 사람이 싫어져요”라며 “모두 얄팍한 교훈에다가 황당한 신비주의를 짬뽕해놓은 글이다…한국 독자들 정말 한심합네다”고 비난했다.

이 글은 트위터를 비롯해 보수 성향의 유머사이트 ‘일간베스트’ 등에 퍼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외수는 당시 트위터를 통해 “일베보다 못한 인간은 안 건드린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마 교수와 이 작가는 지난 1991년 ‘에로틱 아트전’을 함께 열었던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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