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22일 대기업 자원 및 해외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유형별 과제를 맞춤형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 내용은 대기업이 주관해 5개사 이상의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체전시회 및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단기 과제와 대기업의 해외거점, 사무공간 및 유통망 등을 활용해 중소기업 수출활동을 지원하는 장기과제로 구성했다.
올해에는 20개 과제를 목표로 단기과제는 중소기업당 최대 1000만원 한도내에서 공간임차료, 장치비, 해외마케팅비를 지원하며 장기과제는 중소기업당 최대 2000만원 한도로 중소기업이 사용하는 대기업의 물류, 전시, 사무공간 등의 임대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동반위는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동반진출을 하고자 하는 대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다음달 중 20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르면 3월부터 대·중소기업간 해외동반진출이 이뤄질 것으로 정망하고 있다. 참여 희망 대기업은 오는 25일까지 동반위 또는 대·중소기업협력재단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신청하면 된다.
정영태 동반위 사무총장은 “동반성장 2기의 새로운 모델로써 대·중소기업간 해외동반진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강화와 함께 동반성장의 문화가 진정성 있게 착근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