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2일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일명 택시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한편 택시 노사 4개 단체는 21일 서울 송파구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전국 시도 대표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비상 합동대책회의를 열고 이명박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의 미등에 빨간 불이 들어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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