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실적 하향 조정 ‘목표가 하향’-키움증권

입력 2013-01-22 08:2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키움증권은 22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원재료의 가격 상승으로 올해 실적을 햐향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이현수 키움증권 연구원은“지난 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0.5% 감소한 1조77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7.4% 증가한 2256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글로벌 타이어 수요둔화로 인해 2011년 4분기 대비 판매가 소폭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원재료 가격 하락과 원화강세 지속으로 평균판매단가(ASP)상승이 제한되었을 것으로 보여 매출액은 시장 기대에 소폭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7.1% 증가한 7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7%증가한 95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지난해 말부터 천연고무 가격이 상승반전하기 시작했고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지는 않지만 향후 가격변동을 보수적으로 반영해 올해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원재료 가격상승세가 연말까지 완만하게 이뤄진다면 당사 예상보다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